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의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기를 맹비난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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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의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기를 맹비난했다고 2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최근 제미나이는 몇몇 사용자로부터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유색인종 이미지를 생성하고 일부 검색어에 대해 이상한 답변을 제공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글은 이미지 생성 기능인 제미나이를 일시 중지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 CEO는 구글이 인공지능(AI)으로 "인종주의적이고 반문명적인 미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머스크는 구글의 제품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비판의 화살을 던졌다. 그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2020년 선거 기간동안 민주당에 더 많은 기부를 한 것에 대해 "일종의 패턴이 있는 것 같다"며 정치적 성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잭 크로지크 제미나이 제품 책임자를 지목하며 "구글의 AI는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이라고 지적했다.
구글의 AI 기능을 맹비난한 머스크는 한편 자신이 설립한 엑스AI(xAI)에서 새로운 AI 챗봇인 '그록'(Grok)을 출시했다. 그는 "기존 AI 챗봇 관련 경쟁사보다 더 재미있고 덜 깨어 있는 봇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렇듯 일론 머스크 CEO는 제미나이 논란을 이용해 그록와 같은 자사의 AI의 장점을 부각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xAI의 노력은 타 경쟁사와 달리 "최대의 진실 추구"한다는 밈을 엑스(트위터)에 공유해 왔다.
한편 일론 머스크 CEO는 새로운 챗봇 그록 이외에도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을 겨냥한 엑스메일(XMail)이라는 경쟁 제품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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