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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약과·비요뜨에 빠진 日 MZ세대"…큐텐재팬, 韓 디저트 판매량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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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日여행객 증가와 한국 연예인 영향력에 인기몰이

뉴스1

호정가 찹쌀약과세트(이베이재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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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이베이재팬은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비요뜨, 약과, 젤리 등 한국 디저트의 1월 한 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12%) 이상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큐텐재팬에서 1월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기준으로 한국 디저트 판매 랭킹을 조사한 결과 1·3·5위에 비요뜨 관련 제품이 올랐고, 2·4위에는 약과 제품이 올랐다.

이베이재팬은 "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비요뜨, 약과, 바나나우유 등 K디저트가 '꼭 사야 하는 필수 한국템'으로 인기를 얻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 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큐텐재팬은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K디저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반영해, 식품 관련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일품 한국 음식' 기획전에서는 면, 음료, 술 등 한국 식품들과 함께 인기 있는 한국 과자를 선보인다. '화이트데이 선물특집' 기획전에서도 다양한 한국 디저트를 판매한다.

박영인 이베이재팬 KR Biz 본부 실장은 "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 증가와 한국 연예인들의 영향력, SNS에서 시작된 '한국풍' 등이 맞물리며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K디저트 열풍이 불고 있다"며 "식품 관련 K브랜드와 K셀러들이 보다 쉽게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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