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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27일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급등한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11시 10분쯤 24시간 전보다 10.14% 폭등한 1개당 5만6705달러(약 7549만원)를 기록했다. 일부 글로벌 거래소에서는 이날 오후 5만7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프리미엄이 붙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 따르면 이날 최고 거래 가격은 7837만2000원(빗썸 기준)에 달했다. 비트코인의 전고점은 지난 2021년 11월 기록한 약 6만9000달러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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