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원 에릭슨엘지 상무가 27일 온라인 중계로 인공지능 기반 드라이빙 테스트를 설명하고 있다. (중계 화면 갈무리) 2024.02.27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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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이 인공지능(AI)으로 통신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개선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에릭슨엘지는 27일 온라인 중계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전시 현장을 공개했다.
에릭슨엘지는 스웨덴의 통신기업 에릭슨과 한국 LG전자의 합작사다.
홍석원 에릭슨엘지 상무는 "AI 조직으로 다양한 사용 사례를 창출 중인데 그중 하나가 네트워크 관리"라며 "AI로 트래픽이 몰리는 것을 학습·예측해 미리 계획할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트워크 문제점도 분석하고 어떻게 개선할지 보여준다"며 "아직 연구 단계지만 네트워크 이상 시 스스로 고쳐나가며 통신 품질을 유지하는 방법론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릭슨은 드라이빙 테스트를 AI 기반으로 가상 수행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통신업계에서는 품질 관리를 위해 자동차에 측정 장비를 실어 연결 속도, 감도 등을 측정한다.
최근에는 이용자 위치정보시스템(GPS) 정보로 품질 측정을 하는 식으로 발전했는데 이럴 경우 광범위한 데이터 확보가 어렵다.
에릭슨은 AI로 GPS 없이 위치 정보를 예측·학습해 품질 정보를 도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심교헌 상무는 "올해 에릭슨에서 70여개 넘는 부스를 준비했다"며 "좋은 기술과 솔루션이 한국의 5G 통신망을 세계 최고로 유지하는 데 도움 됐으면 한다"고 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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