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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범부처 '글로벌 R&D 컨트롤타워' 출범…기술패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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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글로벌 R&D 특별위원회 신설…제1회 회의 열려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 글로벌 R&D 전략지도 심의
노컷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관.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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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위기, 신종 감염병 등 초국가적 문제대응,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으로 국가 간 기술 교류·협력을 통한 '글로벌 R&D'가 중요한 상황에서 범부처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R&D 추진전략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글로벌 특위를 신설헤 글로벌 R&D 정책·사업의 종합·조정, 글로벌 R&D 전략 고도화, 체계적인 사업 운영·관리 등에 대한 범부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글로벌 특위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위원장을 맡아 총괄하며,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및 전략적인 투자·협력을 위해 과기정통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복지부 등 관련 주요부처의 실장급 공무원 6명이 정부위원으로 참여한다.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국제협력 정책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해 총 23인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국내외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학계에서 참여하는 민간위원 중 주경선 미 코네티컷주립대 교수는 미 에너지부 및 국립과학재단 PD(Program Director) 등을 경험한 고에너지 핵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조규진 서울대 교수는 미국 국방성(DARPA) 및 공군연구소 연구과제에 참여한 로봇공학 분야 전문가다. 이종일 한국뉴욕주립대 교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국제기술협력단장 등을 지낸 글로벌 혁신전략 및 국제협력 정책 분야 전문가다.

엄지용 KAIST 교수는 미 국립연구소(PNNL) 및 Horizon Europe 공동과제의 참여 경험을 갖춘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이며 전석우 고려대 교수는 나노·소재응용 분야에서 국제공동연구 경험과 원천특허를 보유한 전문가로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개선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남좌민 서울대 교수는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자 나노과학기술 분야 세계적 연구자로 세계적 저널인 나노 레터스의 부편집장이고, 민상기 미 위스콘신대 교수는 미 대통령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에 참여하여 정책을 수립하는 등 국제협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차미영 KAIST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장(CI)으로 빅데이터 계산 분석 및 AI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한국인 최초로 獨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에 선임된 세계적인 연구자이다.

연구계에서 참여하는 민간위원 중 유정하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책임연구원은 EU 핵융합 실증로 기술개발에 참여한 핵융합 분야 전문가이며, 김유수 일본 이화학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이화학연구소의 한국인 최초의 종신연구원으로 세계 석학들과 연구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다.

손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정책연구소장은 재료공학 분야 연구뿐만 아니라 KIST-미 국립연구소(LLNL)와의 기술협력 총괄 등 풍부한 국제협력 경험이 있고, 이승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연구소장도 한-영 합성생물학 공동연구센터 구축 총괄 등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박호식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은 해외 연구원 경험과 분리막 소재·탄소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전문가다.

산업계에선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주) 대표이사는 지식재산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식재산권, 기술사업화 등에서 풍부한 전문성을 갖췄다. 이홍락 LG AI연구원 최고AI과학자는 구글 AI연구조직 '구글 브레인' 출신으로 세계 10대 AI 석학으로 꼽히는 우수 연구자다.

제1회 회의에서는 글로벌 R&D의 본격적인 출발을 위한 정책으로 글로벌 R&D특별위원회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안)과 글로벌 R&D 추진전략 및 이행계획, 국가연구개발사업 국제공동연구 매뉴얼(안), 글로벌 R&D 전략지도(안) - 이차전지, 수소공급, 무탄소신전원, CCUS 분야 – 등 총 4건의 안건을 상정하여 심의 및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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