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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화성시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12곳 열어…최대 4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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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화성시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12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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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는 올해부터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 가정에 동물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12곳을 지정해 반려동물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 등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 등으로 이들 가정에서 기르는 등록된 반려동물에 한해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진료를 원할 경우 공공형 반려동물병원으로 지정된 12곳에 사전 예약한 뒤 지원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동물 의료혜택을 확대하고,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지정도 늘릴 방침이다.



한편, 시는 동물병원마다 제각각인 반려동물 진료비의 표준화를 유도하기 위해 종합백신, 인플루엔자, 코로나백신, 캔넬코프, 광견병, 심장사상충 검사비용 등 6개 진료항목에 대해 진료비 상한 기준을 제시했다. 공공형 반려동물병원은 상한 기준에 맞게 비용을 책정해 진료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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