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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이재명 방탄黨 떠난다” 민주 박영순, 이낙연 신당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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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대전 대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 의원은 “당이 이재명 방탄과 사욕을 위한 집단으로 변질됐다”며 이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해 차린 새로운미래를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은 진정한 민주당’으로 지칭했다.

조선비즈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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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에서는 정당 민주주의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기에 진정한 민주주의 정당을 꿈꾸며 탈당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재명 지도부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상대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비명계라는 이유로 저를 하위 10%라며 사실상 공천 탈락의 표적으로 삼는 결정을 내리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진정한 민주 정당 건설에 힘을 보태겠다”며 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해 동료 의원들을 조롱하고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는 태도를 노골화하며 공천이 아닌 망천을 강행하는 무모함과 뻔뻔함에 질려 더 이상의 기대와 미련은 어리석은 것임을 깨닫고 탈당 결심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1인 지배’를 위한 사당으로 전락하고 방탄과 사욕을 위한 전체주의 집단으로 변질됐다”고 했다.

이로써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당한 현역 의원은 총 3명이 됐다. 앞서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전략 지역’ 지정으로 서울 동작을 공천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다만 김영주·이수진 의원은 새로운미래 합류 등 향후 거취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소가윤 기자(s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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