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인구 334만명, 매년 감소…시군·연령별 인구감소 원인 진단 대응
경남 18개 시·군과 인구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18개 시·군과 함께 인구감소 대응책을 찾는다.
경남도는 27일 도청에서 '인구위기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경남 18개 전 시·군,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남여성가족재단, 경남사회서비스원, 경남교육청, 기업협의체 등이 추진단에 참가한다.
추진단은 청년인구 유출 최소화, 저출생 고령화 사회 대응, 경제활동인구 확충, 축소사회 대응을 중심으로 인구위기 대응책을 세운다.
또 시·군, 연령별 인구감소 원인을 진단하고,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자체가 시행하는 현금 지원성 정책이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경남도는 추진단이 제안한 내용을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 정책효과, 소요 예산 등을 검증해 인구위기 대응책을 구체화한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 인구정책 로드맵을 만들어, 인구감소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은 경기도·서울·부산에 이어 우리나라 인구 4위 광역 지자체다.
그러나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인구 감소지역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경남 인구는 외국인 등록인구 8만9천명을 포함해 334만명이다.
2019년 348만명, 2020년 340만명, 2021년 337만명, 2022년 335만명 등 매년 인구가 감소한다.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학교 진학 및 좋은 일자리를 찾아 20∼30대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면서 경남 인구 감소를 부채질한다.
경남 인구 현황 |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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