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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옥천군 발주 공사장서 근로자 3명 3m 흙더미 매몰 중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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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40분만에 구조, 생명 지장 없어

군, 시공업체에 안전사고 예방 강화 지시

뉴스1

27일 오전 11시23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의 한 우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약3m 정도 깊이 흙더미에 매몰됐다 40여분만에 구조됐다.(옥천소방서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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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발주한 도시계획 도로개설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흙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11시24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 도시계획 도로 개설 공사 현장에서 60대 A씨 등 근로자 3명이 3m 깊이 흙더미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하반신이 매몰된 근로자 3명을 40여분 만에 구조했다.

근로자 3명은 얼굴에 출혈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전원 의식이 있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서 우수관로 매설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로 매설을 위해 흙을 파던 중 겨울비로 약해진 토사가 무너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옥천군도 현장 확인 후 시공업체에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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