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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여가부 폐지 수순..기조 실장에 '복지부 출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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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여가부 기획조정실장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보건복지부 국장 출신이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여가부 폐지가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26일 여가부에 따르면 김기남 복지부 인구정책실 사회 서비스 정책관(국장)을 1급 기조실장으로 발령했다. 김현숙 전 여가부 장관이 22일 면직된 후 신영숙 차관으로 개편한 지 4일 만이다.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현숙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후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으면서 여가부는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여가부 폐지’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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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폐지’ 위기 맞은 여성가족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의 복도가 한산한 모습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여성가족부 장관의 공석에 대해 “여가부 폐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며 “법 개정 이전이라도 공약 이행에 대한 행정부 차원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 필요하다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 관계자도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차관 대행 체제에서 부처의 실국장급에 다른 부처 출신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부처 폐지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혀 ‘여가부 폐지’에 대한 움직임이 구체화 되는 것으로 보인다. 2024.2.22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김기남 신임 기조실장 외에도 황윤정 여가부 기조실장이 청소년가족정책 실장으로, 최은주 미래준비단 단장(국장)은 여성정책국장으로, 최성지 권익증진 국장은 가족정책관(국장)으로 임명했다.

여가부는 다른 부처 출신 실·국장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부처 폐지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인사와 관련해 다른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복지부 출신 인사가 1급 실장에 임명되면서 여가부 폐지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조직 분위기를 개선하고, 조직 내 변화를 제고하기 위해 실·국장 4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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