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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말기 암환자 응급실서 8시간 기다리는데…인턴들, 병원 안 온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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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등 서울시내 주요병원 인턴 90% "임용 포기하겠다"

"내달 인턴·레지던트 안 오면 정말 '대란' 시작"

암환자 함암치료 연기하고, '암병동 운영' 규모도 축소

수출 축소에 '중환자실 운영'마저 줄어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김정진 오진송 권지현 기자 = '빅5' 병원을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상급병원에서도 '예비 인턴'들의 임용 포기가 잇따르고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이 커지는 가운데, 인턴들마저 잇따라 임용을 포기하면서 현장의 불안이 고조되는 중이다.

전공의에 이어 인턴, 전임의의 이탈마저 가시화하고,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더는 버티기 쉽지 않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의료대란'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얘기다.


◇ 서울시내 대형병원, 인턴 90% '임용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