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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빈 점포 주인찾습니다'…빈 점포 창업·이전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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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빈 점포 창업지원 사업 운영

홍역 유행에 따른 해외여행 시 주의 당부



아주경제

[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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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는 관내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빈 점포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3300만원, 3개 점포를 지원하는 ‘원도심 빈 점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3월 17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 원동(오산역 앞 구, 문화의 거리)의 빈 점포를 임차해 신규 창업하거나 점포를 이전하는 소상공인으로 현재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점포 임차료(월 최대 50만원)와 리모델링비(인테리어·옥외광고물 등) 등이 점포당 최대 1100만원까지 파격적으로 지원된다.

심사는 서면과 면접 심사로 나뉜다. 창업전문가 등 외부위원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추진의지 △사업아이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적격자가 선정된다.

청년 상인의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위해 19세~39세 청년 상인의 경우 선발 시 우대가점이 부여된다.

시는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 노무, 법률, 사업 홍보 등 경영 컨설팅까지 제공해 빈 점포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면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오산시 지역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 상권의 중심지였던 오산역 일대의 빈 점포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에게는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원도심 골목상권에는 새로운 경제활력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지역경제과 지역경제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역 유행에 따른 해외여행 시 주의 당부

경기 오산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홍역 예방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 홍역 환자가 2022년 동 기간 대비 1.8배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유행 시기 홍역 예방 접종율이 감소한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발생 중이며 최근에는 유럽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홍역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홍역 바이러스(Measles morbillivirus)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질환으로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홍역의 잠복기는 7일에서 21일이며 전구기는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반점 등이 발생하고 발진기에는 목 뒤, 귀 아래, 몸통, 팔, 다리, 손·발바닥에 홍반성 발진이 생기며 회복기에는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가 침착된다. 또한 증상이 심한 경우 기관지 폐렴, 크룹 등 호흡기 질환, 설사, 급성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모두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의료기관에 방문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권고하며 여행 중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홍역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시 홍역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 발생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및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기관에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주경제=오산=정성주 기자 ajuc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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