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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거대한 메기인줄 알았는데”…어부가 낚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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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노숙자 시신 인양

헤럴드경제

미국 조지아주 채터후지 강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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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낚시 바늘에 묵직한 게 걸렸길래 커다란 메기라도 걸쳤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끌어올렸더니 글쎄…….”

만선의 꿈에 부풀었던 미국 조지아주의 한 어부가 시체를 끌어올리는 악몽같은 일을 겪었다.

지난 20일 조지아주 콜럼버스 머스코지 카운티 검시관 버디 브라이언은 채터후치 강에서 발견된 시신 한구를 인계 받았다. 시신을 발견한 것은 강에서 물고기를 낚던 어부 몇명이었다.

브라이언은 “어부가 시신을 낚시로 발견해서 건져 온 것은 12년만에 발생한 일”이라며 “어부들은 아마도 대어를 낚았다며 흥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잠정적으로는 지난 7일 강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노숙자의 시신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시신의 견갑골에 있는 십자가 문신이 실종된 노숙자 남성의 몸에 새겨진 것과 비슷한 크기이기 때문이다.

브라이언은 “해터후치 강은 익사로 악명이 높다”며 “당시 남성은 벌거벗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필로폰 흡입 등 행동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시신은 이번주 안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법에 따라 무연고 시신을 묻는 공동묘지에 묻힐 예정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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