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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AI에게 물어보니···“한국은 모르겠고, 일본 증시 13%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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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물어보니 코스피 예상 수익률 묵묵부답
MS 코파일럿 “日 시장 개혁과 경제성장 수혜”
“올 연말까지 13% 오를 것” 구체적 수치 제시
매일경제

코파일럿 소개하는 사티야 나델라 MS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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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에게 물어보니 일본 증시가 올 연말까지 13%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AI는 일본 증시 정책에 따라 변화를 시도하는 국내 증시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했지만 구체적 수익률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24일 마이크로소프트(MS) AI 서비스 ‘코파일럿’에 따르면 올해 증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올해 코스피가 일본을 벤치마킹하고 있어 증시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MS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은 MS가 개발한 대형 언어 모델(GPT4 기준) 기반 챗봇이다.

이 서비스는 일단 코스피지수가 G20 국가 중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지수라고 밝혔다.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코스피는 0.1% 하락했다.

이같은 부진에 금융 당국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일본 주식 시장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해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올해 17.5%나 올랐다.

매일경제

사상 최고가 중인 닛케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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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 시장의 성공적인 지수 개선 방안 중 하나는 기업들이 자산 가치에 비해 주식 가격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국내 정부가 이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국내 증시에선 주가자산비율(PBR)을 1 이하의 저평가 주식들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PBR은 기업의 주가를 자산 가치에 대비해 평가하는 지표다. 1 미만의 비율은 주식 가격이 자산 가치의 합보다 낮다는 것을 뜻한다.

일본이 이러한 정책으로 저평가 주식들의 급등과 변화를 이끌었다.

MS의 코파일럿은 미국 골드만삭스의 연구를 인용해 일본에게 2024년은 금융 시장 개혁과 글로벌 경제 성장 수혜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국내 증시 보다 일본 증시에 대한 전망이 좋은 것은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국내 보다 일본에 대한 분석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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