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소폭 올려
시중은행들 잇따라 대출금리 인상 나서
시중은행들 잇따라 대출금리 인상 나서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빌딩의 모습. [매경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리은행이 다음 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소폭 인상한다.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금리 조정에 나서며 한동안 이어졌던 대출금리 인하 경쟁이 변곡점을 맞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금리를 0.1~0.3%포인트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날 영업점에 전달했다. 조정되는 금리는 오는 28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만기 15년 이상의 아파트론과 부동산론 등 주택담보대출 대면 상품 금리는 0.1~0.3%포인트, 우리WON주택대출 비대면 상품 금리는 0.1~0.2%포인트 오른다. 또 우리전세론 대면 상품 금리는 0.1~0.3%포인트, 우리WON전세대출과 우리스마트전세론, i-Touch 전세론 등 비대면 상품 금리는 0.1~0.3%포인트 인상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각 0.05~0.20%p 인상했고, 국민은행도 이달 초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 같은 금리조정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대출갈아타기 등을 계기로 시중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낮췄던 금리를 복구하는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