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 첫 정기검사 대상 삼성생명·DB손보
금감원 "바뀐 원칙에 따라 적용"…업계 "대비해야"
금감원 관계자는 24일 "올해 검사업무 변화로 동일 권역의 검사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연계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보험 권역에도 바뀐 업무 운영 원칙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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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를 종합하면 금감원은 최근 DB손해보험과 삼성생명에 각각 사전검사 일정을 전달했다. 사전검사는 금감원이 본검사에 나가기 전 하는 검사다. 보통 사전검사는 1주일 정도다. 금감원은 5년 주기로 금융회사를 종합검사를 하는데, 두 회사가 검사 주기에 따라 검사 대상에 올랐다.
올해부터는 검사가 더 강화될 수 있다. 금감원은 지난 22일 발표한 올해 검사업무 계획에서 검사 풀링제와 협업‧연계 검사를 검사 업무 기본 방향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사 풀링제는 동일 권역 검사 부서 간 검사 인력을 통합해 운영하는 제도다.
중대하고 긴급한 사건에 가용 검사역을 투입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연계 검사는 한 금융사를 검사하면서 유사한 기능을 가진 금융사를 같이 검사하는 방식이다. 일례로 보험사를 검사하면서 보험대리점(GA)을 검사할 수 있다.
두 보험사는 각각 DB금융서비스와 삼성생명금융서비스를 자회사(GA)로 두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검사업무 변화로 보험사와 자회사 GA를 함께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DB손해보험과 삼성생명은 자회사의 검사에도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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