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러시아, 추가 제재에 보복 EU 입국금지 대폭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외무부 제공. 2022.04.0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추가제재에 대항에 EU 인사의 입국금지를 대폭 강화했다고 타스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EU가 일방적으로 제한조치를 통해 러시아를 압박하려는 헛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런 비우호적인 행동에 맞서 유럽 기관들과 EU 회원국의 대표들이 우리 영토에 들어오는 걸 불허하는 명단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입국금지 리스트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을 제공한 집행기관과 상업기관의 대표, 러시아 관리를 재판기소에 관여한 유럽 사법기관의 대표, 러시아 국가자산 몰수 계획을 지지하는 자료를 수집한 사람들을 포함한다고 외무부는 전했다.

외무부는 구체적으로 입국금지자가 유럽평의회 대표, EU 회원국 의원,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원, 유럽평의회 의원총회(PACE) 대표 등으로 러시아에 대해 그간 조직적으로 도발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EU 회원국은 23일 제13차 우크라이나 관련 러시아 제재를 승인, 러시아 무기조달을 돕거나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납치하는데 관여한 약 200 단체와 개인에 대한 제재를 시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