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23일 오후 사망했습니다. 향년 41세.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가요계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의 지인이 작업실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숨졌습니다.
신사동호랭이는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 티아라의 '롤리폴리', 에이핑크의 '노노노'(No No No)·'러브'(LUV), EXID의 '위아래'·'아 예'(AH YEAH), 모모랜드의 '뿜뿜' 등 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가요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습니다.
신사동호랭이는 2011년에는 작곡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음반 제작자로 변신해 AB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이듬해인 2012년 걸그룹 EXID를 선보였습니다.
신사동호랭이는 그러나 2017년 "사업 지인으로부터 비롯된 채무가 발생했고, 또 다른 업체에 빌려준 자금까지 회수하지 못했다"며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고, 이듬해 빚 중 70%를 10년에 걸쳐 갚는 것으로 회생 계획안이 받아들여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그는 근래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2021년 걸그룹 트라이비를 선보였습니다.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그가 프로듀싱을 한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ond)를 발표하며 컴백을 알렸고, 이날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이번 주 예정됐던 컴백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신사동호랭이는 사망 2일 전인 지난 21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라이비의 신곡 안무 시안을 공개하거나 양양에 다녀온 사실을 알리며 외부와 소통해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류정은
영상: 유튜브 EXID·원더케이·Apink·트라이비·비스트·X 트라이비·신사동호랭이·신사동호랭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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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23일 오후 사망했습니다. 향년 41세.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가요계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의 지인이 작업실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숨졌습니다.
신사동호랭이는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 티아라의 '롤리폴리', 에이핑크의 '노노노'(No No No)·'러브'(LUV), EXID의 '위아래'·'아 예'(AH YEAH), 모모랜드의 '뿜뿜' 등 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가요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