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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민의힘 위성정당 창당…이준석 “위헌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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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국민의힘의 4·10 총선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렸다. 조혜정 국민의미래 당 대표(가운데)와 정우창 사무총장(왼쪽)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의 축하 박수를 받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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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4·10 총선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창당대회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해 ‘한 팀’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을 제일 앞장서서 할 한동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단 한명도 내가 아는 사람 밀어넣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이 국민의힘 이름으로 제시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사람만을 사심 없이 엄선해서 국민께 (비례대표 후보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당대표로 현역 의원이 아닌 국민의힘 당직자를 선임해, 공천 주도권을 국민의힘이 쥐고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조혜정 국민의힘 정책국장이 만장일치로 국민의미래 당대표로 선출됐고, 사무총장은 정우창 국민의힘 정책국 부국장이 맡았다. 4년 전 총선 때 한선교 당시 의원에게 위성정당(미래한국당) 대표를 맡겼다가 비례대표 공천 갈등을 겪었던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헌법 제8조 2항에는 정당은 그 목적, 조직,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돼 있다”며 국민의미래를 “위헌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성정당의 창당을 모체정당의 중앙당사에서 하고, 위성정당의 대표를 모체정당의 사무처 당직자가 한다고 한다”며 “한동훈 위원장은 법률가가 맞는다면 국민의힘 위성정당이 헌법에 따른 민주정당이 맞는지 한번 이야기해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에 관해 기자들이 묻자 “그분 생각은 궁금하지 않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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