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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임창정, 이번엔 미용실 먹튀 논란… "100만원 애걸복걸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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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가수 겸 배우 임창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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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자신이 차렸다고 홍보한 미용실에서 최근 다량의 회원권을 판매한 뒤 곧바로 폐업했다는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4일 한 네이버 카페엔 ‘서판교 헤어토크 폐업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올라오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이 미용실은 지난 2014년 임창정이 지인 명의로 개업한 후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자신이 차린 미용실이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던 곳이다.

카페 글 글쓴이는 “얼마 전에 백만원 넣어 달라 애걸복걸하셔서 했는데 디자이너들 월급도 안 주고 문 닫았다고 한다”며 “십년간 뿌리염색을 맡긴 곳이 사라졌다. 폐업으로 적립금 날렸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저처럼 피해 보신 분 계시면 뭐라도 같이 해보고 싶다”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 댓글창엔 글쓴이와 비슷한 사례를 토로하는 이들의 원성이 줄을 이었다. “저희도 잔액 많이 남았다”, “저는 130만원 남았다”, “100만원 결제했는데 말도 없이 폐업?” 등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었다.

한 피해자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설연휴를 앞두고 해당 미용실은 회원권을 판매하면서 기존보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해 지난 10년간 해당 미용실을 다니던 주민 100여명에게 수십~백만원을 받아 챙긴 뒤 곧바로 폐업 신고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설연휴 전날까지도 해당 미용실은 예약을 정상적으로 받았다고 한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회원들은 현재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개별 혹은 집단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임창정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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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갈무리



임창정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연기학원도 먹튀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연기학원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성인 배우 2명과 아역 배우 2명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당시 광고주였던 업체 측은 아카데미에 배우들의 출연료를 모두 지급했으나 아카데미에서 이를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카데미 직원들도 퇴사하면서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 정산을 받지 못해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임창정 소속사는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6월 발생한 ‘라덕연 주가조작’ 사건과도 연루된 상태다. 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 조작 세력이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30억원을 맡겼다가 수십억 원의 손해를 본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임창정은 자신도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피력했지만, 임창정이 라덕연 일당의 ‘자산 1조원 달성 축하 파티’에 참석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질타를 받았다.

김태호 기자(t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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