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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영상] 美, 라이칭더 당선 후 대만에 첫 무기판매…中 "주권침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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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이 대만 총통 선거 이후 처음으로 무기 판매를 승인했으며 이에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홍콩 명보와 대만 중국시보가 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대만에 대한 7천500만달러(약 996억원) 규모의 선진 전술 데이터 시스템 링크-16 성능개선(업그레이드) 및 관련 무기 판매 계획을 의회에 통보하고 이를 위해 조만간 400명의 공무원과 방위산업체 관계자들을 대만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미군이 개발해 범세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링크-16은 실시간 전술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데 사용되는 표준화된 통신 시스템입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번 업그레이드 계획과 무기 판매는 통신·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전술 정보의 안전한 전송을 보장하는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대만군의 대응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중국시보는 전날 대만을 방문한 마이크 갤러거(공화) 의원을 비롯한 미국 하원 대표단이 대만과 미국의 155㎜ 곡사포탄 공동 생산 방안 등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155㎜ 곡사포탄은 미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주력 포탄인데요.

특히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155㎜ M777 곡사포탄은 디지털 사격 통제 시스템과 GPS 위치 확인 시스템을 활용해 사격 정확도가 높고 최대 70㎞의 사거리를 갖고 있어 러시아에 큰 위협이 되는 무기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연합뉴스

제작: 왕지웅·백지현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미 해군 유튜브·X @front_ukrainian·대만 중국시보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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