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유압로봇’ 케이엔알시스템, 공모가 상단 초과 1만3500원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 유압로봇시스템 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공모가를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26일~2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조선비즈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가 22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16일~22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밴드(9,000원~1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500원에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2053개 기관이 참여해 87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284억원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67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상장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압로봇시스템 상용화 제품을 공급하고, 시험장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본격화한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사로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국내 대표 유압로봇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모터나 엔진 등의 성능·내구성 시험 장비 업체로 2000년 출발, 국내 1호 산업용 유압 시스템 로봇 기업으로 올라섰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유압 액추에이터 납품 업체로도 유명하다. 유압은 기름이 누르는 힘으로 아주 큰 힘이 필요하거나 정밀한 일을 해야 하는 기계에 주로 이용된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