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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김영우 "한동훈은 공천 천재" vs 최재성 "파보면 형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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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잡음에 與 상대적 득점

중구·성동갑, 임종석 아니면 못 이겨

'명문 정당' 얘기하더니 화합 없어…헛소리

이낙연-이준석 결별, 개혁신당 쪽 타격 더 커

한동훈 비대위, 어느 정권·정당보다 시스템 공천

민주, 친명계 외 멸문지화…이재명의 욕심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 최재성 (전 정무수석)

여야의 정치 고수와 함께 뉴스의 미래를 예측해보는 시간 <뉴스게임>. 예측의 달인 두 분과 함께 합니다. 먼저 <뉴스게임>의 안방 도련님 최재성 전 수석 어서 오십시오.

◆ 최재성>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안방 도련님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출마 선언을 하시면서 저희 고정 게스트에서는 보내드렸어요. 하차시켜드렸는데 돌아가면서 하루씩 나오는 이 스페셜 게스트로는 못 나올 이유가 없겠다 싶어서 저희가 다시 좀 초대를 했습니다. 원조 멤버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 어서 오십시오.

◆ 김영우> 네, 반갑습니다.

◇ 김현정> 잘 지내셨어요?

◆ 김영우> 열심히 하고 있어요.

◇ 김현정> 얼마나 열심히 뛰시는지 살이 쏙 빠지셨네요. 그냥.

◆ 김영우> 그런데 방금 그 반가운 분이 왔다 가시더라고요.

◇ 김현정> 누구요?

◆ 김영우> 안규백 의원님.

◇ 김현정> 두 분이 그 지역구에서 만나… 어머 그 생각을 못했네, 진짜.

◆ 김영우> 그러니까 나는 기획을 하셨나 싶었는데 그거 아니에요?

◇ 김현정> 그거 아니에요.

◆ 김영우> 각이 확 서는데.

◇ 김현정> 두 분 여기서 토론시킬 걸 그랬네요, 진짜.

◆ 김영우> 그런데 저는 아직 공천 과정에 있습니다.

◇ 김현정> 확정이 안 됐죠. 맞습니다. 안규백 위원장은 국민의힘 그 지역구, 그 지역구가 어디죠?

◆ 김영우> 동대문갑입니다.

◇ 김현정> 동대문갑이죠. 동대문갑에 단수 공천이 됐으니까 확정이 된 거고 김영우 의원은 거기서 지금 열심히 뛰고 계시는 거고.

◆ 최재성> 경선이죠. 2인 경선.

◇ 김현정> 누구시죠? 상대는?

◆ 김영우> 여명 아주 젊고 활기찬 후보입니다.

◇ 김현정> 여명 예비후보와 두 분이 경선 치르는.

◆ 최재성> 가능한 한 실명 얘기를 방송에서 할 필요가 없어요. (웃음)

◆ 김영우> 해줘야죠. 후배들 키워야죠.

◆ 최재성> 여기 나오신 걸로 본선 진출 확정 같은 느낌이 들어요.

◆ 김영우> 열심히 하겠습니다.

◇ 김현정> 덕담 주고받으면서 오랜만에 뉴스 게임 원조 멤버들과 함께합니다. 방법은 제가 설명 안 드려도 두 분이 아시니까요. 바로 출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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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문제, 민주당의 공천 내홍 심상치가 않습니다. 비명계에서는 공천 학살이다 하면서 반발이 큰데요. 이를 수습하려면 이재명 대표가 불출마 혹은 2선 후퇴해야 된다는 요구도 터져 나오고 있죠. 과연 이재명 대표의 불출마 혹은 2선 후퇴가 민주당을 살리는 반전 카드가 될까요? 어려울까요?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이거는 한다, 안 한다.

◇ 김현정> 한다, 안 한다로 하셔도 되고요. 최 수석님은 안 한다 쪽으로 드신 것 같고요. 김영우 의원은?

◆ 김영우> 네, 안 하고 아마 반전 카드도 안 될 겁니다.

◇ 김현정> 안 한다. 그리고 반전 카드로도 어렵다. 2번 문제. 특히 임종석 전 비서실장 공천 관련해서 친문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최근 홍영표, 윤영찬, 전해철 등 친문계가 모여서 비공개 회동도 했죠. 친문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이런 이야기도 들리는데 친문계 집단행동 결국 할까요? 안 할까요? 들어주십시오. 김영우 O.

◆ 최재성> O.

◇ 김현정> 최재성도 O. 3번 문제 국민의힘 공천 어느덧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핵심 지지 기반인 강남 그리고 TK 지역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공천이 예상보다 조용하게 흐른다.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한편에서는 감동 없는 공천 아니냐, 이런 부정 평가도 나옵니다. 과연 남아있는 지역 공천을 통해 쇄신의 이미지를 줄 수 있을까요? OX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X.

◇ 김현정> 두 분 다 X.

◆ 김영우> 쇄신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이기는 공천 쪽으로 갈 겁니다.

◇ 김현정> 잠시 후에 그 해설은 더 붙여주세요. 4번 문제, 제3지대로 가보겠습니다. 통합 선언 11일 만에 결별했습니다. 이낙연 대표 주축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 주축의 개혁신당으로 나눠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두 당 중에 어느 쪽의 피해가 더 클까요? 주관식입니다. 김영우 의원님.

◆ 김영우>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 김현정> 개혁신당의 피해가 더 크다. 최재성 수석님.

◆ 최재성> 의미 없다.

◇ 김현정> 둘 다다, 그런 의미인가요?

◆ 최재성> 아니, 이거 간단히 말씀드려도 되나요?

◇ 김현정> 아니요. 조금 있다가. 일단 답은 의미없다예요? 이런 문제 자체가 성립할…

◆ 최재성> 손실도 없고 득도 안 되고.

◇ 김현정> 엄청난 디스를 하시는데요. 오케이. 5번으로 갑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최근에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에서 강하게 원하고 있는데 과연 김종인 위원장이 OK를 할까요? 안 할까요? 들어주십시오.

◆ 김영우> X.

◆ 최재성> X.

◇ 김현정> 두 분 다 망설임 없이 X. 여기까지, 여기까지. 그 마지막 것부터 그냥 역순으로 풀어가 볼까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원한다는 이야기를 개혁신당 분들은 망설임 없이 하세요. 좀 와주셨으면 좋겠다. 그런데 안 갈 거라고 보세요? 김영우 의원님.

◆ 김영우> 김종인 위원장은 최소한 야당을 여당으로 만든다든지 이 정도 큰 프로젝트는 참여하지만 제3지대에서 이렇게 작은 정당, 더군다나 지금 거의 희망이 좀 없어 보이잖아요. 이런 정당에 가서 공관위원장이든 비대위원장은 하지 않을 것이다.

◇ 김현정> 희망이 없다는 거는 이거는 희망사항 아닙니까? 국민의힘의.

◆ 김영우> 여기서의 희망이라고 하면 정말 제1당 아니면 2당 정도. 그런데 지금 개혁신당이 오히려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혼자 할 때는 10% 넘고 그랬잖아요. 그랬는데 16인가 17%까지도 이렇게 여론조사가 됐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지금 한 자릿수란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는 김종인 위원장은 아마 가기 어렵지 않겠나 싶어요.

◇ 김현정> 최 수석님.

◆ 최재성> 어떤 형태로든 정치적 지원, 이런 것은 할 수도 있어요.

◇ 김현정> 후면에서 지원하는 거.

◆ 최재성> 그리고 이미 그전에도 이준석 개혁신당이 소위 말해서 수십 석 얻을 거다, 이런 얘기도 하셨고 그런 류의 지원은 가능해도 공관위원장은 불가능하다.

◇ 김현정> 왜요?

◆ 최재성> 원래 연못에서 배 띄워서 노 젓는 분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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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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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연못에는, 그렇죠. 연못에는 사실은 종이배 말고는 띄우기가 어려운데.

◆ 최재성> 거기서 또 노를 젓는다 이런 거 안 하거든요. 배를 띄워야 되는데 연못에 배 띄우는 그런 분이 아니고요.

◇ 김현정> 그런데 최 수석님, 그런데 이분이 처음부터 금태섭 전 의원이나 이준석 전 대표, 이런 분들에 대해서 제3지대를 하면 성공할 것이다라는 어떤 힘을 팍팍 불어넣었던 원동력이 됐던 분이기 때문에 그 책임감을 가지고라도 이번에는 좀 작은 당이어도 내가 가서 해보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지금까지는 큰물에서만 놀았다 하더라도.

◆ 최재성> 그거는 오히려 거꾸로죠. 그걸 해봐라가 아니고 상의를 해온 것에 대해서 일종의 멘토 역할 같은 거를 해주신 거니까. 그래서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공관위에서 별로 할 일이 없어요.

◇ 김현정> 왜요? 공천 하는 건데.

◆ 최재성> 예를 들어서 정말로 지역구 당선자를 많이 낼 수 있는 그런 거고 이 소위 말해서 출마자들이 넘쳐나고 이런 두 가지가 전제가 돼야 공관위에서 할 일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잖아요. 그러면 거기 당대표나 선대위원장 하라고 그래도 안 할 상황인데. 그것도 공관위를 하라고 해서 공관위원장을 한다. 그런데 공관위에서 할 일이 별로 없어요. 전국에 전부 후보 내기도 힘들 텐데 그래서 안 맞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다. 공관위원장은.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두 분 다 그렇게 보시는 지금 상황. 누가 더, 어느 당이 더 타격을 입었느냐에 대해서는 김영우 의원은 개혁신당 쪽이라고 하셨어요.

◆ 김영우>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준석 신당, 개혁신당이 초반에는 좀 잘 나가는 듯했어요. 그런데 이낙연 신당과 합쳤다가 결별하는 바람에 이준석 전 대표를 지지했던 많은 젊은 층들이 떠나갔습니다. 그것 자체도 큰 손실이죠. 과거에 가졌던 그나마 그 어떤 개혁의 이미지를 회복하기가 좀 힘들게 됐어요. 그것 때문에. 그것 때문에 사실 김종인 위원장도 이낙연 신당하고 합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의아해했고 너무 그 성격이 다른데 합쳤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타격으로 치자면 이준석 신당이다. 이낙연 신당은 새로운미래는 그래도 지금 민주당의 여러 가지 공천 파열음, 잡음 때문에 컷오프 된 많은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이낙연 신당으로 갈 가능성도 꽤 커졌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 김영우> 그렇게 되면 크게 잃을 건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쪽에서 어디입니까? 이준석 대표의 신당, 개혁신당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은…

◆ 김영우> 그 가능성은 저는 굉장히 희박해졌다고 봐요. 지금 국민의힘이 상당히 다선 의원들도 아주 큰 불만 없고 신인들도 아주 큰 불만 없는 유사 이래 최초의 이런 공천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 또 공관위가 이끄는 지금 공천이 꽤 그럴 듯하게 지금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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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TK 남았잖아요. 최대 뇌관.

◆ 김영우> 남기는 했지만 지금 여태까지 발표된 것에 의하면 다 그래도 경선은 거의 다 시켜주더라고요. 웬만하면. 그리고 컷오프 되는 인원이 굉장히 최소화돼 있습니다. 지금 권역별로. 이런 상태라면 국민의힘에서 불만을 가지고 더더군다나 TK 쪽은 이쪽에서 이준석 신당으로 가기 어렵다. 왜냐하면 대부분 이준석 신당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했던 지역들이에요.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이야기가 그럼 자연스럽게 넘어왔으니까 최 수석님, 지금 국민의힘 공천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지금 아까 최대로 잡음 없는 공천이다 그러셨죠?

◆ 김영우>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제가 볼 때는 굉장한 공감 능력 그 천재적인 공감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천재적이에요?

◆ 김영우>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 최재성> 이쪽으로 넘어오시다가 다시 저쪽으로 건너가시는.

◆ 김영우> 이렇게 설득을 잘하지, 이런 생각을 좀 하고 있어요.

◇ 김현정> 설득을 잘해요?

◆ 김영우> 현장에서 그게 느껴져요. 현장 가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인기가 굉장히 높습니다. 완전히 신드롬이에요. 오죽하면 저도 동대문의 한동훈, 김영우가 왔습니다. 이러겠어요. 아재 개그지만. 그러면 진짜 한동훈 보고 싶다 막 이래요.

◇ 김현정> 무슨 소리예요? 슬로건을 동대문의 한동훈.

◆ 김영우> (웃음) 슬로건이 아니라 경로당 슬로건. 어머니들한테.

◇ 김현정> 어머님들한테. 동대문의 한동훈 왔습니다. 저 김영우 이러세요? (웃음) 아재 개그다. 최 수석님한테 가겠습니다.

◆ 최재성> 오셨습니까?

◇ 김현정> 왔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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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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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성> 우선은 개혁신당이 제가 이 자리에서도 신당도 양당 체제가 될 것이다 이랬는데 어느 날 갑자기 통합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때 조금 자괴감을 느꼈어요. 제 판단 능력과 예측 능력 감각에 대해서. 그런데 굉장히 희한한 경우였잖아요. 1 플러스 1이 2가 아니고 혹은 3이 아니고 1 플러스 1이 0.5라는 조사 결과가 이미 통합 전에 몇 번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통합을 해버렸어요. 그리고 지금 갈라섰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다시 원점으로 간 거예요.

그런데 이 두 정당들이 그야말로 의미 있는 의석수, 그러니까 교섭단체 이상의 의석수를 얻으리라는 전망이 사실은 안 되는 상황에서 손실이 뭐가 있을까. 혹은 득이 뭐가 있을까 했을 때 저는 그냥 출발선에 다시 섰다.

◇ 김현정> 출발선에 다시 섰다.

◆ 최재성> 그리고 결국은 민주당이 조금 오히려 손실이다.

◇ 김현정> 민주당이 손실이다. 왜요?

◆ 최재성> 왜냐하면 이준석 신당이든 이낙연 신당이든 신당의 지지율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넘어서는 득표율을 보이는 후보를 낸다면 그런 후보들이 거의 없어요. 신당 지지율이 5%다. 예컨대. 그러면 5% 득표하는 후보들이 거의 없습니다. 5%를 넘는.

◇ 김현정> 신당 후보 중에?

◆ 최재성> 그렇습니다. 그런데 넘는 후보들은 누구냐 하면 전, 현직 의원들이에요. 자기 지역구가 있었고 혹은 지명도가 있고 이런 분들은 신당 지지율 이상을 득표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런 분들은 오히려 수도권에 이낙연 신당 쪽에 조금 더 많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특히 전직 의원. 그래서 민주당 표의 잠식, 이런 점에서 민주당의 손실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신당 쪽 어느 신당이든 지역구 당선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데 갉아먹을 수는 있잖아요. 떨어뜨릴 수는 있다.

◆ 최재성> 잠식 효과가 어디가 더 크냐, 이거에 따라서 계산이 나오는 거 아니에요?

◇ 김현정> 그런데 개혁신당 쪽 후보가 국민의힘 쪽을 타격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 최재성> 그런데 수도권이 몇 군데가 그런 잠식 효과가 좀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는 데인데요. 호남이나 TK는 의미가 없잖아요. 그쪽에서 예를 들어서 신당의 이름으로 잠식을 많이 한다 하더라도 워낙 그냥 지금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호남과 영남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에 10% 득표한다고 이게 호남에서 국민의힘으로 가고 영남 TK에서 민주당으로 가고 그러지 않거든요. 결국은 수도권인데 수도권에 출마할 후보 중에 전현직 의원 말고는 득표력이 있는 후보가 없어서 신당 지지율을 오히려 밑돌아요. 대부분이.

◇ 김현정>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전현직 의원들. 그런데 민주당 쪽에 주로, 새로운미래 쪽에 주로 있으니까 그 말씀이신. 그렇게 보시는군요. 국민의힘 지금 공천 결과에 대해서도 한 말씀해 주시죠.

◆ 최재성> 저는 상대적인 거거든요. 양당이 있잖아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그러면 객관적으로 어디가 공천을 잘했느냐, 이런 평가는 사실은 절대평가는 무의미하거든요. 양당이 비교를 하게 돼 있고.

◇ 김현정> 그렇죠. 상대평가.

◆ 최재성> 국민들이 그걸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이 워낙 지금 공천, 일단 이 소리가 크게 났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점수를 얻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런데 내용에 들어가 보면 제가 보기에는 정말 엉터리거든요.

◇ 김현정> 그래요?

◆ 최재성> 예를 들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했잖아요. 그때 김태우 씨를 사면시키고 바로 출마시켰잖아요. 이번에도 정말 국민들 눈에는 정말 납득할 수 없는 그런 범죄 행위를 하고 사면되고 공천 받은 분들이 꽤 있어요. 그다음에 현직 의원인데 아시다시피 노무현 대통령 문제로 실형을 받았거든요. 1심에서. 공천 받았어요. 이런 거,

그다음에 결과적으로 뚜껑 까보면 또 이 친윤들이 공천을 또 무난하게 받고 그래서 내용적으로 그다음에 쇄신이 없잖아요. 거기는 혁신이 없어요. 그래서 이게 조용한 공천으로는 맞는 얘기인데 공천해서는 안 될 사람들을 지금 다수 했단 말이에요. 그게 검사 출신 중에 예를 들어서 국정원에 돈 받아가지고 하다가 실형 받고.

◇ 김현정> 사면 복권이 됐기 때문에 그거로는 불충분하다 그 말씀이에요.

◆ 최재성> 사면 복권하고 그런 범죄를 한 사람을 무난하게 공천을 또 하고, 이런 등등을 그래서 파보면 이게 형편없는 공천인데.

◇ 김현정> 상대적으로 지금.

◆ 최재성> 민주당 소리가 워낙 크기 때문에.

◇ 김현정> 가려져 있다.

◆ 최재성> 그래서 하여튼 민주당 덕을 지금 국민의힘이 보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김현정> 김영우 의원님.

◆ 김영우> 제가 볼 때는 저도 공천 과정을 여러 번 겪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 지금 공천은 그래도 역대 어느 정권, 어느 정당보다도 시스템 공천이 좀 먹히는 것 같아요. 작동이 되는 것 같고. 그 선수, 뛰는 선수 입장에서 불만이 크지 않다는 거는 대단한 실력입니다. 그게 보통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 김현정> 공기관 자리가 워낙 많아서 그런 걸로 설득되는 건 아니에요?

◆ 김영우> 그렇지 않죠. 생각보다 공기관으로 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이미 다 가 있지 않습니까? 이미 정권 바뀌었을 때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낙천한 사람들을 새로 저거 한다는 게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 김현정> 임기 끝난 후에.

◆ 김영우> 그리고 공기관하고 공기관장하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는 이거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예요. 그래서 그걸 잘하고 있다. 그리고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너무나 사천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박용진 의원, 물론 평가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재명 대표는 정말 그거 아닙니까? 단식하고 감옥 가고 또 법안 발의도 별로 안 했고 이런데 하위 1~2%에 들 텐데 본인은 살아남고 다른 사람만 날리냐, 이런 평가까지 받는 데 비해서 일단 출발이 좋았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본인 불출마했고 그다음에 특정 계파라기보다는 그런 지역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들을 적절하게 배치, 그것도 권역 내에서 배치를 하다 보니까 큰 불만이 없는 거예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자연스럽게 민주당 얘기로.

◆ 최재성> 국민의힘 얘기하라니까 왜 민주당 얘기. (웃음)

◆ 김영우> 많이 하셨잖아요, 충분히.

◇ 김현정> 이제 민주당 얘기하려고요. 지금부터 하려고요. 1번 문제, 2번 문제가 민주당 얘기였어요. 임종석 전 실장의 이 중성동갑 공천 여부가, 공천도 아니고 그러니까 경선 기회를 주느냐 마느냐, 이 여부가 어떤 이번 공천 갈등의 분수령, 이렇게 계속 상징적으로 왔단 말입니다. 왜냐하면 3주 전부터 이 갈등이 계속됐기 때문에.

그런데 어젯밤에 보도에서는 이르면 오늘 그 지역에서 임종석이 컷오프 될 것이다. 다른 사람으로 결국 전략공천 될 거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 제가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그 질문을 드렸더니 아직도 결정 안 났다, 그러기는 하시더라고요. 다만 거기에 어떤 전사가 와야 된다라는 이런 말씀은 하셨어요. 어그레시브한 공격적인 전사. 그래서 임종석 실장은 아니라는 얘기를 지금 돌려 하시는 거 아닌가라고 저는 느꼈는데 최 수석님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저는 현재까지 민주당 공천은 패천이라고 봐요. 지능 공천.

◇ 김현정> 패천?

◆ 최재성> 이겨야 되잖아요. 정말 이길 생각이 있는지 그게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는 공천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정점에 임종석 공천 여부가 있어요. 그런데 이거는 왜 임종석 그러면 험지 안 나가냐. 험지 나가기 싫어서 성동갑, 중성동갑에 그냥 나가겠다는 거 아니냐. 그런 의견도 있는데요. 사실은 임종석 아니면 못 이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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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 국회(임시회) 제04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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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윤희숙.

◆ 최재성> 조사상 그렇습니다. 다른 추미애 장관 다 넣어 봐도 전사 아니라 전사 할아버지를 넣어도 못 이겨요. 그래서 그나마 임종석 실장이 이기는 걸로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기는 임종석 아니면 못 이기는 지역을 그리고 중성동갑 잘 봐야 됩니다. 민주당은. 성동구청장이 지난번 지방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됐거든요. 이걸 가지고 그걸 사실 정치적 상황의 진실인양 보면 안 돼요.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고 같이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서울시에서 민주당의 득표율 꼴찌에서 다섯 번째 한 데가 중성동갑이에요.

◇ 김현정> 민주당 만만한 데 아니다. 그 말씀이에요.

◆ 최재성> 23% 졌어요. 강남 3구 빼고는요. 강남 3구, 용산, 그다음에 성동갑이요.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득표율 차이. 대선 때 10% 졌어요. 대부분 박빙이었는데 10% 졌어요. 민주당이 안 좋은 지역입니다.

◇ 김현정> 그래도 임종석 실장 정도 되는 건물은 좀 다른 곳에 가서 바람을 일으켜라, 이런 이야기.

◆ 최재성> 그거를 진작부터 했어야죠. 하려면. 그런데 안 했잖아요. 면담 요청도 거부했잖아요.

◇ 김현정> 누가요?

◆ 최재성> 임종석 실장이 당에. 이런 등등등을, 왜냐하면 민주당에서 지금 표현하셨듯이 전략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인물 카드 있지 않습니까? 그게 몇 명 되질 않아요. 그중에 한 명이 임종석이면 그거는 미리 상의도 하고 그렇게 했어야죠. 아무 말 안 하다가 지금 와서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더 중요한 거는 그러면 임종석을 딴 데로 보내고 중성동갑에 딴 사람 넣어서 이길 수 있으면 저는 하여튼 갑론을박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임종석 빼면 져요.

◇ 김현정> 만약 임종석 빼고 다른 사람 넣었다 지면 그 후폭풍 대단할 거라고 보세요?

◆ 최재성> 아니, 진다니까요. 그게 하나 있고요. 그래서 지는 공천을 왜 하냐는 거예요. 그다음에 소위 말해서 민주당이 비명, 친명에서 탈당 사태 겪고 그랬는데 문재인 대통령하고 이재명 대표가 양산에서 명문 정당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좀 상징적인 게 임종석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임종석을 쳐내고 그 지역도 뺏기면서 그러면서 명문 정당이라는 이게 야, 저게 아니구나 싶으면 뭐로 선거 치를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통합,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명문 정당이 그게 그냥 헛소리였구나.

◇ 김현정> 그냥 이재명 정당이다, 이 말씀이에요?

◆ 최재성> 이재명 혼자 총선을 치르는 이런 격이 되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 그러니까 명문 정당으로 화합해서 가지 않으면 어려운 선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최재성> 저는 그렇다고 봐요. 김대중 찍은 사람, 노무현 찍은 사람, 문재인 찍은 사람, 이재명 찍은 사람 다 합쳐서도 될까 말까 한 거 아니에요, 지금?

◇ 김현정> 그거를 지금 당 지도부도, 주류도, 친명계도 모를 리 없는데 그런데 그걸 왜 그런다고 보세요?

◆ 최재성> 그러니까 답답한 노릇이죠. 그래서 패천이라고 하는 거예요.

◇ 김현정> 이 답은 그럼 김영우 의원님, 외부에 계신 분이 주세요. 왜 그런다고 보세요?

◆ 김영우> 욕심이죠. 이재명 대표의. 그러니까 사천으로 나타나는 거고 아까 명문 정당 말씀하셨는데 멸문지화가 되는 거죠. 지금. 그렇죠.

◆ 최재성> 그 당 얘기…

◆ 김영우> 역사적으로 멸문지화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어느 부족, 가문을 화에 빠뜨리는 거죠. 거의 없애는 거죠. 그러니까 친명계 이외에는 다른 목소리를 내는 그런 정치인들 거의 지금 멸문지화 되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이재명 대표의 욕심 아닐까요? 지금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까지도 지금 사천이다 말이죠.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하고 있는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아마 임종석 전 실장을 컷오프 한다면 그 후폭풍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 김현정> 아까 두 분 다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것 같다에 O를 드셨어요. 지금 1분밖에 안 남아서. 최 수석님이 친문계시니까 제가 여쭙습니다. 어떤 집단행동이 있을 거라고, 집단 탈당 이런 게 있습니까?

◆ 최재성> 그런 거는 없을 거고요. 사실 지금 공천 시기, 선거를 목전에 두고 제가 여기서도 말씀드렸잖아요. 이 어느 특정 정당이 총선에서 이길 거라는 예측이 거꾸로 결과가 난 게 12년, 16년이었거든요. 총선을 치르는 정당의 모습, 태도, 말, 이런 것들이 확 그냥 지형을 바꿔놓거든요. 그래서 그중에 하나가 공천이에요. 그래서 이게 거의 파동 수준으로 가게 되면 탈당, 이런 게 아니더라도 이거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이렇게 되면 그게 엄청나게 큰 뉴스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민주당이 주저앉게 되는 거죠.

◇ 김현정> 기자회견, 지금 집단 파동이라고 하셨어요. 연판장이 돌아간다든지 이런. 알겠습니다. 임종석 실장이 결국 굉장히 중요한 지금 어떤 분수령, 인계점, 상징, 이런 게 됐다는 걸 다시 한 번 좀 느낄 수가 있는 오늘 뉴스 게임 판 읽기였습니다. 김영우 의원님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고요. 이렇게 스페셜 게스트로 모시겠습니다.

◆ 김영우> 꼭 좀.

◇ 김현정> 그리고 안방 도련님 최재성 수석님도 오늘 고맙습니다.

◆ 최재성>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뉴스 게임이었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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