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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박지원 "민주당 공천잡음? 포장 잘 못해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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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민심에 의거 현역의원들 물갈이 되는 것"

"조용한 與공천? 김건희 특검 방지 목적 강해"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잡음과 관련해 “포장을 잘 못해 생기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교적 공천 과정이 조용하게 진행되는 국민의힘과 비교해 이 같이 풀이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과 관련해 반란표 관리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이데일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사진=연합뉴스)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김대중도, 노무현도, 문재인 때도 20% 다 이상 현역을 물갈이했다”면서 “현역의원들은 그렇게 민심에 의거해서 물갈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국민의힘은 윗돌 빼서 아랫돌 막고 재활용해서 이리저리 배치하기 때문에 현역 의원 한 사람도 지금까지 탈락이 없다”며 “이것은 왜 그러냐, 김건희 특검, 국회 재의결할 때 (반란표)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박 전 원장도 일부 의원들에 대한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혹은 ‘하위 10%’ 통보된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김영주, 박용진, 윤영찬, 김한정 이런 사람들은 다 의정활동, 지역구 활동을 잘한 분들”이라면서 “박용진 의원, 윤영찬 의원은 상위 1%에 들어간 의원들”이라고 했다. 이어 “이해가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 전 원장은 “이의 신청을 해서 그 내용을 공개하고, 이의 신청을 합법적으로 검토해서 받을 사람은 받고, 안 될 사람은 안 되는 그런 시스템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또 그는 “상호평가가 있어 아무리 잘 한 의원도 D가 나올 수 있다”며 “이런 것으로 잘못 평가가 나왔다면 빨리 고쳐야 한다.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빨리 나서서 수습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장은 “그러나 개혁 공천은 민심에 따라서 해야한다, 저렇게 김건희 특검을 방지하기 위해 아무런 탈 없는 공천을 해나가는 국민의힘이 오히려 반개혁적이지, 개혁을 하려고 하는, 민심을 쫓아가는 민주당의 공천이 결코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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