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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심해진 가운데 7개월 전 간호사 파업 당시 부산대병원 의사들이 쓴 글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중앙일보는 지난해 7월 간호사 파업 당시 부산대병원 교수협의회가 '부산대학교병원의 동료분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원내 곳곳에 붙이며 간호사에게 업무 복귀를 요청했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간호사들이 주축인 전국보건의료노조가 파업을 선언하자 부산대병원 노조는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내세우며 전국 병원 중 최대 규모의 파업에 들어갔다.
교수협의회는 대자보에서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지 못함에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수많은 환자분이 수술·시술과 항암 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 부산대학교 병원은 동남권 환자에게 최후의 보루로 선천성 기형, 암, 희소 질환 등 어려운 질병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의 희망"이라며 "속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진료와 치료를 간절하게 기다리시는 환자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들어가자 간호사 등 의료기관·복지시설 노동자들이 가입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8일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의대 증원에 맞선 의사 집단 진료 중단은 국민 생명을 내팽개치는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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