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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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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저평가 국내 기업’ 발굴할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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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의 큰손’ 국민연금공단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 기업을 발굴·투자할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조선비즈

전북 전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 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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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국내 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이달 29일까지 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제안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기금본부는 오는 29일까지 제안서와 관련 서류 등을 받은 뒤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탁운용사 최종 선정은 3월 중 이뤄진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된다.

국민연금은 2023년 11월 말 기준 기금 전체 자산의 14.1%에 해당하는 141조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이 중 51.0%는 외부 전문 기관에 위탁해 관리한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국내 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가 저평가된 기업(주식)에 투자해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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