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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민주, 수원무 염태영· 유성을 황정아·용인을 손명수 전 차관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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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관위 공천 결과 발표
친문 임종석에는 서울 송파을 출마 타진
안규백 “뇌물수수 등도 공관위서 논의돼”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5차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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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일 경기 수원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경기 용인을에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대전 유성을에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5차 전략공관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을에는 신동헌·박덕동·안태준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고, 이재명 대표로부터 불출마 요청을 받은 문학진 전 의원은 컷오프됐다.

안 위원장은 이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서울 송파갑 출마를 타진했다고도 밝혔다. 안 위원장은 “당의 전략자산으로 유능한 분들은 우리당의 당세가 강한 지역보다는 당세가 중간 정도 있는 곳에 가 헌신해달라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 전 실장 측은 “중성동갑 지역의 상황과 기존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서울 중성동갑 지역 출마 의사를 재차 밝혔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최근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를 받고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 서울 영등포갑도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 시스템에 대해 “상시적인 의정활동 평가로 당의 체질 개선과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제도”라며 “어느 누구도 개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앞으로 전략공천에 좀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 위원장은 “한민수 대변인, 안귀령 부대변인 등 당내 인재들도 이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에 대해서는 경기 화성을의 선거구 획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발표를 미뤘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앞으로 젠더갈등 이슈에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일반 유권자, 국민의 시각에서 판단했을 때 심각한 도덕적 하자가 있는 경우 전략후보자의 공천 검토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뇌물수수나 금전 문제도 공관위에서 많이 논의가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오는 23일 전략공천 회의 결과를 추가로 발표한다. 최근 성비위나 뇌물수수로 논란이 된 의원들의 지역구가 포함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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