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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교원, AI 교육 콘텐츠 시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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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학습 성과 AI가 분석…‘빨간펜 놀이수학’ 출시

맞춤형 학습 등 제공…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

자체 개발 AI 익시 활용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강화

헤럴드경제

김대호 아이들나라 담당(왼쪽부터)과 최회철 교원 미래사업부문장이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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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키즈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가 아동 교육 전문 기업인 교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에듀테크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이들나라는 교원의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디지털로 전환한 ‘빨간펜 놀이수학’을 출시하고, 향후에도 구몬학습·빨간펜 등 교원이 보유한 브랜드와 교육 커리큘럼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가 협업한 빨간펜 놀이수학은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수학 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교원의 전문가가 기획하고 검수한 커리큘럼에 따라 유아수학의 5대 영역(자료수집과 정리·규칙성·공간과 도형·수와 연산·측정)에 맞춰 수학 학습을 제공한다.

특히 학습 프로그램에 동요와 율동 등을 연계해 아동이 즐겁게 수학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나라 이용자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매 회차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는 AI를 통해 분석한 ‘개인 맞춤 리포트’도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아이가 영역별로 잘하는 영역과 보완이 필요한 영역, 반복해서 즐기는 콘텐츠, 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교육 가이드 등이 담긴다. 부모들은 AI가 분석한 리포트를 활용해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들나라와 교원은 빨간펜 놀이수학을 시작으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향후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 역량도 강화한다.

김대호 아이들나라 담당(CO)은 “부모들이 신뢰하는 교원의 커리큘럼과 브랜드를 활용해 아이들나라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익시 기반의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국내 대표 에듀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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