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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잘나가던 엔비디아에 무슨 일?…하루새 시총 133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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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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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증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주인만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진 분위기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35% 내린 694.5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 31일(-5.68%) 이후 최대 낙폭이다. 엔비디아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7155억달러로, 1000억달러(약 133조원)가량 줄어들며 알파벳(1조7607억달러)과 아마존(1조7331억달러)에 시총 순위를 내줬다.

엔비디아에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 실적 발표 하루 전 주가가 급락한 것을 두고,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내 상승 동력이 주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월가는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8% 증가한 205억 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200% 성장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주가가 급등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리 HSBC 기술리서치 책임자는 “엔비디아가 테크시장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만큼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의 주가를 합리화할 수 있는 깜짝 실적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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