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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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현금배당성향 35~45% 및 주당배당금의 지속적 증가 의지 관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계획에 대해선 오는 26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로 구체적 언급을 미뤘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결단에 시간은 걸리더라도, 여건과 여력이 충분한 것은 사실”이라며 “만약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과 관련된 회사의 행보가 가시화된다면 목표주가를 긍정적으로 재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익체력의 기준인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2024년 말 12조2000억원으로 연간 1조5000억원 순증했으나, 건강보장 CSM 잔액은 5조6000억원으로 연초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다”면서 “단기납 종신 환급률 영업 관련 감독당국의 자제 권고에 따라 종신보험의 판매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익체력을 높이기 위해 CSM 순증을 높게 가져가려면 건강보험의 판매가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업계 전체적으로 저해지 단기납 종신보험의 수익성은 다소 공격적으로 책정되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안정적인 순이익 달성도 중요하지만, 실적 관련해선 건강보장 연납화보험료(APE) 및 CSM을 주목해서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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