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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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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한수원, 원자력 특화 생성형 AI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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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교육 지원 통해 AI 역량 강화 지원

뉴스1

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생성형 인공지능 구축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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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수원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구축 작업이 추진된다.

양사 협의체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와 한수원 데이터를 접목해 △한수원 업무에 적합한 AI 기술 검증 △AI 적용 과제 발굴 및 전략 방향 수립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혁신 방안 개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높은 보안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전 산업 특성에 맞춰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에서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 도입도 논의 중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사의 보안 정책을 준수하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 한수원이 추구하는 특화 AI 플랫폼 구축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운전지원, 건설·운영 단계에서 규범 및 기술기준 준수 여부 등을 AI를 통해 안내해 원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한수원 9개 사업장 대상 AI 순회 교육, 정규 교육 프로그램 개설, 네이버클라우드 AI 공인 교육 등을 진행해 AI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보안과 성능이 검증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원전 운영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원전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이 원전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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