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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중 춘제 연휴 국내 여행객 4.7억 명…"'코로나 이전'보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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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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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내수 진작을 목표로 문화·관광 소비 유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동안의 올해 춘제(春節·설날) 연휴 기간에 중국 내 여행객이 1년 전에 비해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연휴 기간 중국 내 여행객이 4억 7천400만 명으로 지난해 보다 34.3% 늘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9.0% 증가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중국 국내 여행객의 지출액은 모두 6천326억 8천700만 위안, 우리 돈 약 118조 원으로 2023년 대비 47.3%, 2019년 대비 7.7% 각각 늘었습니다.

중국에 입국하거나 출국한 여행객은 연인원 683만 명으로, 출국이 360만 명, 입국이 423만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CCTV는 "정책과 공급, 선전 등 다양한 이로운 요인의 영향으로 주민들의 여행 의지가 높아졌고, 여행자 숫자와 지출 비용 등 다양한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비교적 적은 비용이 드는 여가 상품인 영화에는 이번 연휴 소비가 특히 집중돼 신화통신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밤 9시 기준 춘제 박스오피스 총액은 80억 2천300만 위안, 우리 돈 약 1조 5천억 원으로 역대 연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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