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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큰일 날 뻔" 화물선-LNG 운반선 충돌…77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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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완도 해상에서 화물선과 LNG 운반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양쪽 합해 77명이 타고 있었는데 4시간 만에 전원 구조됐습니다.

김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명조끼를 착용한 선원들이 선박 측면에 설치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옵니다.

오늘(17일) 새벽 4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여서도 근처 해상에서 5천900t급 화물선과 9천t급 LNG 운반선이 충돌했습니다.

당시 화물선에 58명, LNG 운반선에는 19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큰 부상자 없이 4시간 만에 77명 모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충돌 여파로 LNG 운반선이 파손되면서 커다란 구멍이 뚫리기도 했습니다.

[해경 관계자 : (두 선박 중) 화물선은 안전 상태가 이상이 없다고 먼저 확인돼서 제주도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잔류 가스 여부를 비롯해 LNG 운반선에 대한 안전 점검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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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6시 50분쯤 서울 역삼동에서 대리기사 행세를 하며 차량에 탑승해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4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7시간 만이었습니다.

A 씨는 범행 뒤 도주 과정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응암동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대리운전 뒤 손님의 돈을 빼앗은 용의자와 동일 인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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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한 오피스텔 7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 2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완도해경·서울소방본부)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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