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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7100만원도 넘겨…銀 시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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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사진=업비트 캡처


비트코인 가격이 2년3개월만에 7100만원을 넘어섰다.

15일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전보다 4.29% 오른 7019만5000원으로 시작해 7169만8000원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7100만원을 웃돈 것은 2021년11월 이후 처음이다. 업비트 기준 역대 최고가는 8270만원(2021년11월9일)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조사업체 코인마켓에선 5만2036달러(한화 6941만6024원)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213억8213만달러(1362조5237억원)에 달했다.

미국의 버크셔해서웨이(8600억달러), 제약사 일라이릴리(7100억달러)보다 커졌고 메타(1조2000억달러)와 은(銀·1조2600억달러)에 다가서고 있다.

미국 규제 당국이 지난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고 오는 4월 비트코인 공급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도 앞두고 있어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회사인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장에 6억5100만달러(8694억1050만원)가 유입됐다.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최대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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