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 러시아 등의 해커 집단이 챗GPT 등을 악용한 해킹 공격을 시도해 오픈AI와 MS가 대응에 나섰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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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악용해 단행한 공격에 따라 관련 계정을 정지시켰다고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IT미디어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우리는 5개 국가와 관련한 악의적 공격자 및 위협 행위자 5명을 차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픈AI의 LLM과 사용자를 공격과 악용으로부터 보호하고 모델에 안전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중국 계열의 해커 집단 '차콜 타이푼'(Charcoal Typhoon)과 '살몬 타이푼'(Salmon Typhoon), 이란의 '크림슨 샌드스톰'(Crimson Sandstorm), 북한 '에메랄드 슬릿'(Emerald Sleet), 러시아의 '포레스트 블리자드'(Forest Blizzard)가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포레스트 블리자드는 LLM을 악용해 위성 통신 프로토콜과 레이더 영상 기술을 연구한 결과를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는 "LLM을 악용한 치명적 공격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초기 단계의 움직임을 보고한 만큼 정부를 포함한 방어자 커뮤니티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각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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