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체스 실력은 인간 그랜드마스터 수준이다. [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검색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고도 체스에서 인간 그랜드마스터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일본 IT미디어가 전했다.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검색 없는 그랜드마스터 레벨 체스'(Grandmaster-Level Chess Without Search)에 따르면 AI의 체스 실력은 기존의 검색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랜드 마스터에 필적하는 수준이 가능하다고 한다.
연구진은 2억7000만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트랜스포머 모델을 사용해 1000만개의 체스 게임으로 구성된 데이터 세트에서 모델을 학습시켰다. 이 대규모 학습을 통해 모델은 고급 체스 게임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또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온라인 체스 플랫폼 '리체스'에서 인간 플레이어와 대결을 벌인 결과, '엘로2895'(Elo2895)를 달성했다고 한다. 이는 그랜드마스터 레벨에 해당하며, 도메인별 조정이나 탐색 알고리즘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달성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강력한 체스 성능이 대규모 학습만으로도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더 큰 모델이 더 큰 데이터 세트로 학습됐을 때 눈에 띄는 개선이 나타나는 '규모의 법칙'은 체스라는 특정 영역에서도 통한다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