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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바이오뱅킹으로 확보한 '암조직 인체자원' 연구자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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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만성 뇌혈관 질환' 인체자원도 공개…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서 신청

연합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질병관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암 조직 인체자원'을 16일 처음으로 국내 연구자에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체자원'이란 개인으로부터 수집한 조직·혈액 등의 인체유래물, 관련 임상·역학정보, 인체유래물을 분석해 생산한 유전정보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국립암센터는 인체자원은행(바이오뱅크)을 중심으로 임상·연구를 연결해 고품질 인체자원을 확보하고 보건의료 연구를 지원하는 혁신형 '바이오뱅킹'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등 희귀질환 920명분, 만성 뇌혈관 질환 1천160명분, 육종암 199명분 등 총 2천3백명의 인체자원이 공개된다.

질병청은 "연구목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희귀질환과 만성뇌혈관 질환자의 추적자원 등이 공개돼 관련질환 연구와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체자원 분양 신청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https://biobank.nih.go.kr)에서 가능하다. 자원은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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