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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12일 밤 10시 55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가에서 남자친구 60대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그의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B 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고 만취해 피해자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남자친구 B 씨는 흉기에 볼이 베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어제(13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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