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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가 못하는 게 뭐야?…이제는 참치까지 판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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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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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각 업계마다 인력난을 호소하는 가운데,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인재의 부재가 기업에게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베테랑의 기술을 재현한 사례를 지난 13일(현지시간) IT미디어가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경험과 직감에 기반한 기술이 많은 업무에서 중요하게 활용된다. 그중 하나가 참치 감별사다. 참치의 품질을 판단하는 감별사는 적은 정보로 참치 전체의 맛을 예측해야 하는 만큼 대개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하다. 또 감별사 기술을 가진 인력은 대형 수산물 가공업체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한 만큼 안정적인 품질의 참치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기업 덴츠(Dentsu)가 AI를 활용, 해당 기술력 습득에 성공했다. 덴츠는 참치 꼬리 단면 사진으로 참치 등급을 결정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튜나 스코프'(Tuna Scope)를 개발했다. 앱을 실행해 참치의 단면을 촬영하면 몇 초 만에 AI가 '축축함', '탄 정도', '기름기' 등 참치 맛을 결정하는 요소를 읽어내 등급을 표시해 준다.

튜나 스코프는 현재 참다랑어를 비롯한 2가지 종류에 대응하고 있으며, 정확도 90% 이상을 자랑한다. 실제로 이를 도입한 슈퍼마켓에서는 판매한 참치에 대한 불만 사항이 거의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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