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인류 위협하는 또 다른 온실가스 '메탄'…온실효과 81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입니다. 이 거대한 배는 액화천연가스, 즉 LNG로 움직입니다. 예전에 쓰던 연료보다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 것인데, 그런데도 여전히 친환경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LNG는 온실효과가 탄소보다 80배 이상 많은 메탄을 방출하기 때문입니다. 기후 문제에서 전 세계가 요즘 가장 고심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메탄'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늘(9일)부터 인류를 위협하는 또 다른 온실가스, 메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그 첫 순서로, 지구상에 메탄이 얼마나 많은지, 또 메탄을 어떻게 감시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북극 바다를 누비는 한국의 쇄빙선 아라온입니다.

아라온이 동시베리아 바다에서 작은 공기 방울들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수중 카메라로 보니 50m 해저에서부터 기포가 올라오는 것이 포착됩니다.


이 방울의 정체, 바로 메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