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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칠레 산불,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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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부 요청 등 고려해 인도적 지원 검토 예정"

뉴스1

2일 (현지시간) 산불이 덮쳐 '역대급 참사'가 발생한 칠레 발파라이소주 비냐델마르에서 불길에 휩싸인 주택과 차량이 보인다. 2024.2.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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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칠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6일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칠레 산불과 관련해 재외공관 등과 긴밀히 연락하며 피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칠레 정부와 국제사회의 요청,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인도적 지원 관련 검토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현지시각)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州)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122명이 숨졌고 실종자도 4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칠레 정부는 이달 5일과 6일을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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