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6일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에 시위가 진행돼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1호선 서울역(시청역 방면)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며 △권리중심공공일자리노동자 400명 해고 철회 △장애인권리보장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화 해결 등을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시위로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어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무정차 통과는 시위 규모가 크거나 시위 강도가 높아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없을 때 적용된다.
이날 시위로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이용객들은 X(트위터)에 "전장연 시위로 1호선 지연 방송이 수십 번 방송 중이다", "지연이 잦은 1호선인데 시위까지 겹쳐 악몽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호선 지연으로 출근 시간을 맞추지 못했을 때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와 역사 등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