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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4만2000달러대 약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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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사진은 실물처럼 구현된 비트코인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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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시작된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로 이어졌으나, 점차 진정되는 모습이다.

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37% 떨어진 4만2868달러(약 5738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29% 내린 2306달러(약 308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지난달 11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비트코인 가격이 20%가량 급락했다. 지난 1일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엔 전일 대비 2~4%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세는 진정이 됐다고 관측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카이코는 “최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의 유출량과 거래량이 둔화하면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JP모간 역시 “GBTC 자본 유출로 인한 매도세는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GBTC의 하루 순유출액은 지난달 22일 최고치인 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점차 감소해 최근 약 2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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