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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골드벤처스, 대한광산개발과 금 예치 계약...블록체인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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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트리플골드벤처스(T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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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골드벤처스(TGV)가 국내 최대 금맥을 보유한 대한광산개발과 금 예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향후 5년 안에 3조 원 이상의 금을 예치하는 내용을 포함하며, TGV는 금을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 및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해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과 금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TGV는 광산에서 생산되는 금을 기반으로 한 TAU 암호화폐를 개발한 뒤 유틸리티 코인 티탄(Titan)을 발행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금 생산 광산과 직접 협력해 진행된다. TGV는 오는 3월부터 채굴된 광석을 제련해 금을 생산하고 TGV 법인으로 예치한 뒤 이를 바탕으로 금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TGV 측은 "이러한 계획은 대한광산개발이 소유한 광산을 즉시 개발할 수 있다는 확신 하에 추진됐다. 시추를 통해 매장량을 추정하는 일부 광산과 달리 대한광산개발 소유의 광산은 산업자원부 산하 소속 공인기술사(산업자원부 산하 소속)가 이미 굴진을 통해 직접 금맥을 확인하고 확정량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상태다"라면서 "채굴권, 광업권 등 금을 즉시 생산하는 데 필요한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은·백금을 제련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백금 제련소가 오는 3월 오픈할 예정으로 이미 골드바 생산을 위해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장우준 TGV 대표는 "현재 11조 달러(약 1경4540조9000억원) 수준의 세계 금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거래 자체가 쉬워지고 시장의 규모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권오목 대한광산개발 회장도 이러한 비전에 동의해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권 회장과 Triple G Global 재단을 설립했다. 앞으로 양 사의 협력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GV는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 개선과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디애플리케이션(dApp)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광고 생성 및 소비 형태의 C2E(Craeat to Earn), W2E(Wath to Earn)과 금 채굴 모바일 게임에 직접 참여하여 보상 받는 형태의 P2E(Play to Earn) 등 리워드 형태의 플랫폼을 차근차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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