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 신고 논란에 휩싸였던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반년 만에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주 씨는 어젯(1일)밤 개인 방송을 통해 서이초등학교 사건과 엮이면서 '갑질 부모'가 됐다며 "인생에서 가장 길고 괴로운 반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사가 난 뒤 유서까지 썼다고 말했습니다.
주 씨는 처음엔 "선처로 가닥을 잡고 입장문도 냈다"며 "선생님을 만나 오해도 풀고, 선생님이 심하게 말한 부분이 있으니 사과받고 좋게 가려고 만남을 요청했는데 거부됐다"고 말했습니다.
주 씨는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에 대한 인신 공격도 있었지만 "장애에 대한 혐오와 아이에 대한 욕설 등 악성 댓글이 엄청났다"며 이 가운데 정말 심한 것만 추리고 추려 40건을 고소했다고 주 씨는 밝혔습니다.
이어 "민사 소송을 통해 발생한 보상금은 발달장애 아동과 특수교사 처우 개선에 모두 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화면출처 : 주호민 트위치 방송화면 캡처,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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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신고 논란에 휩싸였던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반년 만에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주 씨는 어젯(1일)밤 개인 방송을 통해 서이초등학교 사건과 엮이면서 '갑질 부모'가 됐다며 "인생에서 가장 길고 괴로운 반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사가 난 뒤 유서까지 썼다고 말했습니다.
주 씨는 처음엔 "선처로 가닥을 잡고 입장문도 냈다"며 "선생님을 만나 오해도 풀고, 선생님이 심하게 말한 부분이 있으니 사과받고 좋게 가려고 만남을 요청했는데 거부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