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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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보이던 가상자산 가격의 하락세는 일단 멈춘 것으로 보인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85% 오른 4만2940달러(약 5719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75% 오른 2299달러(약 306만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가상자산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이 발표된 이후 지난 1일 2~4% 가격이 하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4만2000달러대에서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3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 목표 범위를 낮추는 게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주요 가상자산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전문 뉴스 웹사이트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케빈 스벤손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보다 높은 영역에서 주간 종가를 기록하면, 1주가 걸리든 3주 이상 걸리든 결국에는 4만9000달러 고점을 향해 상승세를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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