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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딘 구글 수석 과학자가 인도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두 사람은 인도 벵갈루루와 수도 뭄바이에서 AI를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두 기술자의 방문은 인도가 AI 인재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실제 인도는 500만명이 넘는 프로그래머를 보유한 나라다.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 역시 "인도는 AI 전문 지식 수출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MS, 엔비디아 등 굵직한 기업 외 여러 기업들이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알려진 인포시스(Infosys)의 난단 닐레카니 회장은 "향후 5~10년 내 전 세계적으로 AI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인도 개발자가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드 마자리 MS 아시아 사장도 "인도의 AI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깃허브(GitHub)의 AI 프로젝트 4개 중 1개는 인도에서 시작됐다"고 내다봤다. 아메드 마자리 사장은 "2026년에는 인도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며 "인도가 AI를 대규모로 채택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MS는 최근 "인도에서 10만명의 개발자에게 최신 AI 기술 및 도구를 지원·교육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도 기술 산업 무역 기관 나스콤(Nasscom)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AI 및 데이터 과학을 전문으로 하는 개발자는 거의 50만명에 달한다. 산게타 굽타 나스콤 수석 부사장은 "더 많은 최고의 AI 기업이 인도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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