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국가별 최상위 도메인으로 '닷에이아이'(.ai)를 보유한 영국령 카리브해 섬 앵귈라가 인공지능(AI) 붐으로 큰 수익을 얻고 있다고 1일 경제매체 일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앵귈라의 국가 도메인인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혁신 중 하나일 수 있는 인공지능(AI)과 철자가 같다.
앵귈라는 1990년대부터 자국 도메인으로 끝나는 웹사이트 주소를 할당하는 역할을 맡아오며, 도메인 등록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수익 일부는 앵귈라 정부 예산으로 편입돼 국채 상환에 사용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 등장 후 상황이 급변했다. '.ai' 도메인 수요가 급증하며 등록 건수 역시 폭발적으로 늘었다. 앵귈라는 챗GPT 출시 5개월 만에 기존 도메인 수입 대비 4배 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이에 따른 월간 수익만 약 4억4300만엔(약 40억2133만원)이며 모두 신규 도메인 등록에 대한 수익이다.
기술 기업에 불어온 AI 열풍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2025년 갱신쯤에는 수익이 월 8억8600만엔(약 80억4267만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풍족한 도메인 수익으로 국가 고정자산세가 폐지될 정도다. 거대 기술 기업의 AI 열풍이 인구 약 1만8000명의 작은 섬나라를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