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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3월 6일 개봉…셀린 송 연출·유태오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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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현실 공감 로맨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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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왼쪽)와 그레타 리가 호흡을 맞춘 '패스트 라이브즈'가 3월 6일 국내 개봉한다.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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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패스트 라이브즈'가 3월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CJ ENM은 1일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가 오는 3월 6일 개봉한다"고 밝히며 끊어질 듯 이어져 온 두 주인공의 설레고 애틋한 순간들이 담겨 있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작품은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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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가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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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사진에 나영과 해성의 어린 시절 모습부터 24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사람의 설레면서도 애틋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나영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용기 내어 뉴욕을 찾은 해성의 떨림과 어린 시절 서울에 두고 온 첫사랑과 다시 마주한 나영의 반가움 사이에서 수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특히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여러 모습에서 각기 다른 미묘한 감정도 엿볼 수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연출작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부터 감각적인 연출과 한국적인 정서까지 깊이 있게 담아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지난 20년간 본 최고의 장편 데뷔작이다. 정교하고 섬세하며 강렬하다"고 셀린 송 감독을 극찬해 작품을 더 기대하게 했다.

이에 힘입어 셀린 송 감독은 미국 시상식 시즌 때 각종 신인감독상 작품상 각본상을 휩쓸었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3월 6일 국내 개봉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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