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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갤럭시 S24 실구매가, 한국이 가장 싸…출고가도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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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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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놓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제 기기 가격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닷컴'을 통해 판매되는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 자급제폰(출고가 169만 8천400원)을 기준으로 중고 기기 보상, 즉시 할인, 카드 할인 등의 각종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64만 원대로 내려갑니다.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이나 약정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단말기 구매 가격입니다.

전작인 갤럭시 S23 울트라 256GB 중고 제품을 반납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95만 원의 중고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닷컴 즉시 할인(최대 2%)과 카드 할인(최대 10만 원)을 받으면 10만 원 이상 추가로 실구매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미국에서 삼성닷컴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즉시 할인과 카드 할인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출고가 1천299달러에서 최대 750달러의 중고 보상을 받아 80만 원대(세율 10%로 가정)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보다 15만 원 이상 비쌉니다.

역시 같은 조건으로 독일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 자급제폰을 사면 출고가 1천449유로에서 최대 630유로의 중고 보상을 받아도 119만 원 이상을 내야 합니다.

한국보다 50만 원 이상 비싼 셈입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갤럭시 S24 기본형(256GB 기준)도 한국이 가장 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에서 출고가 115만 5천 원인 이 기기를 구입하고 전작인 갤럭시 S23 256GB를 반납할 경우 최대 72만 원의 중고 보상과 닷컴 즉시 할인, 카드 할인을 더해 최저 36만 원대에 신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출고가 859달러에서 최대 550달러의 중고 보상으로 45만 원대(세율 10%로 가정)에, 독일에서는 출고가 959유로에서 최대 460유로의 중고 보상으로 72만 원대에 각각 같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출고가 기준으로도 주요국 중 한국이 가장 싼 편입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 출고가는 한국 169만 8천400원, 미국 약 190만 원(1천299달러·세율 10%로 가정), 독일 210만 6천 원(1천449유로) 등이었습니다.

다만 갤럭시 S24 기본형 일부 모델은 한국보다 중국 출고가가 더 낮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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